경작 등으로 황폐해진 대모산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경관을 개선하고자, 일원동 246-13 일대에 12,000㎡ 규모의 야생 화원을 조성하고 대모산의 특성에 맞는 산딸나무, 구절초 등 토착 수종과 야생화, 관찰 데크와 쉼터, 숲 길 등이 어우러지는 숲 속의 명소를 조성하였다.
높이 293m의 나지막한 산으로, 구룡산과 더불어 일원동 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산이다.
출발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. 주차장 끝부분에 분당 방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조금 더 앞쪽에 수서 교회 푯말이 서 있는 비포장 진입로가 있다. 진입로에 서서 보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. 거기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는데 2~3분이면 언덕을 오를 수 있다.
언덕을 오르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첫번째 갈림길까지 갈 수 있다.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능선을 따라 언덕길로 올라간다.
또 다른 코스는 개포 7단지에서 시작, 불국사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수서동으로 내려오거나 양재동에서 시작, 구룡사-안부-정상을 거쳐 수서동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. 산 정상에서는 강남 지역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한강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서울특별시의 북쪽 지역까지 조망된다.
이 산의 남쪽 기슭에는 헌인릉이 있어 둘러볼 만한데 헌인릉이란 조선 3대 태종과 그 왕비의 능침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그 왕비의 능침인 인릉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.